이밥차 (2,000원으로 밥상차리기)

짜지 않고 담백해

달걀지단김밥

경주에서 줄 서서 사먹는 교리 김밥이에요.
김밥 재료의 절반이 달걀지단으로 채워져 담백하면서도 부드러워요.
오이는 소금물에 절이고, 단무지는 물에 담가 짠맛을 빼는 것이
교리 김밥의 특징. 가짓수는 적고 손은 좀 가도 맛 하나는 끝내준답니다.

재료2~3인분

필수재료

김밥용 단무지(2줄), 오이(½개), 밥(4공기),
당근(⅓개), 달걀(3개), 김밥용 햄(4줄),
김밥용 우엉조림(12줄), 김(4장)

소금물

소금(0.2)+물(1/5컵)

밥 밑간

소금(0.5), 참기름(3)

양념

소금(0.1+약간), 맛술(1)

단무지는 길게 반 갈라 물에 20분 정도 담가
짠맛을 빼 물기를 제거하고,

오이는 길게 4등분하여 속씨를 살짝 도려낸 뒤
소금물에 10분간 절여 키친타월에 올려
물기를 제거하고,

오이를 소금에 절이면 간도 배고 더 아삭해요.
도시락을 쌀 경우 절인 오이를 사용해야 쉽게 상하지 않아요.

뜨거운 밥에 밥 밑간을 넣어 버무린 뒤
살짝 식히고,

당근은 채 썰어 식용유(0.5)를 두른 팬에서
소금(약간)을 뿌려가며 볶아 건지고,

달걀은 소금(0.1)과 맛술(1)을 넣어 곱게 풀어
식용유(0.5)를 두른 팬에서 약한 불로
얇게 지단을 부쳐 곱게 채 썰고,

지단은 살짝 식힌 뒤 채 썰어야 부서지지 않아요.

김의 끝부분을 남기고 밥을 고루 펴 올린 뒤
모든 재료를 가지런히 올려 돌돌 말고
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마무리.

김은 거친 부분이 위로 오도록 놓아요.